Q: 고양이가 너무 더워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죠?
A: 무더운 여름 고양이도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을 알아볼게요!
⊙고양이 열사병이란?
고양이가 과도한 열에 노출되거나 높은 기온에서 무리하게 활동했을 때 체온조절 능력을 상실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고양이 열사병 증상
- 개구호흡을 하며 심하게 헐떡인다.
- 구토 또는 설사를 하며 침을 많이 흘린다.
- 무기력하고 사료를 잘 먹지 않는다.
- 심박수가 증가한다.
- 잇몸이 충혈되거나 붓는다.
- 심한경우 의식이 없고 불러도 시선을 마주치지 못한다.
⊙고양이가 더울 때 보이는 행동
-머무는 장소가 바뀐다.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더우면 시원한 곳을 찾기 마련입니다. 맨바닥이나 화장실 또는 현관 타일 등 대리석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 고양이가 더워하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쉬고 있는 자세가 달라진다.
누워있는 자세도 달라지는데, 웅크리고 있는 식빵자세가 아닌 배를 보이고 널부러져 있거나 시원한 벽에 붙어 체온을 분산시키려고 하는 자세를 보입니다.
-그루밍을 자주 한다.
고양이의 땀구멍은 발바닥에만 있기 때문에 침을 통해 체온을 낮추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열사병 예방법
-실내 온도는 26도~28도로 유지한다.
실내온도가 30도가 넘어가지 않도록 하되 너무 낮은 온도는 고양이의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선풍기의 직접적인 바람은 고양이 체온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실내 온도 자체를 낮추고 3~4시간에 한번씩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원한 환경 만들어주기.
쿨매트나 대리석 쉼터를 만들어 더울 때 스스로 찾아갈 만한 장소를 마련해줍니다. 음수량이 줄지 않도록 주의해야하며 시원한 물로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루틴대로 지켜준다.
고양이가 덥다고 안움직이게 하다보면 무기력해 질 수 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에 지나친 놀이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평소 루틴처럼 활력을 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열사병 응급처치
-고양이가 체온 조절 능력을 상실해 의식을 잃게 되면 호흡 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빨리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원한 물수건으로 고양이 몸을 닦아주거나, 양쪽 앞다리 또는 뒷다리 사이에 끼워넣어서 체온을 낮춰주며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여름철 반려동물의 건강팁!
-외출 시 실내온도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장마와 함께 덥고 습한 날씨가 시작되면 남은 사료를 더 잘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안먹고 남긴 건사료는 항상 갈아주고, 습사료가 남았다면 다음날 바로 버려서 상한 사료를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보관중인 사료는 곰팡이 나지 않도록 밀봉하여 보관합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입니다. 유기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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